[현장영상]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전문성 부족 지적에 “우려 불식시킬 것”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오늘(13일)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물음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가짜뉴스 근절과 공영방송 개혁, 포털 규제 등 전임자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물음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 독립성을 위해서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민권익위원장이기도 한 김 후보자는 겸직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은 휴가를 내고 왔고, (권익위원장 자리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 후 취임하면 1호 의결 안건은 지상파 3사 등에 대한 재허가 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2TV와 MBC·SBS UHD, 지역 MBC와 지역 민방 86곳 등은 연말 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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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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