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안-수도권 고속철 연결’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

충남도청. /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서해안권(장항선)-수도권 동남부(수서역) 고속철도 직결’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6∼2035년)에 반영하도록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를 연결해 환승 없이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잇게 되면 고속철도로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65분,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 2시간에 비해 소요 시간이 1시간 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난 9월 예타에 착수한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의 예타 통과에 주력하고 있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장항선-경부고속선(KTX·SRT) 연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