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경보 3단계로 세분화…“대피 시간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산사태 등 토사 재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경보 체계를 세분화하고 주민 대피 훈련을 강화하는 등 20개의 중점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토사 재해로 26명이 숨지는 등 기후 위기에 따른 집중 호우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재난원인조사반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산사태 등 토사 재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경보 체계를 세분화하고 주민 대피 훈련을 강화하는 등 20개의 중점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3일) 이같은 내용의 ‘토사 재해 원인 분석과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현행 2단계인 산사태 주의보·경보 사이에 예비 경보를 추가해 3단계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 대피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행안부는 기대했습니다.
행안부는 또, 산사태 예보 발령 시 지자체의 상황 판단 회의를 의무화하고 대규모 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청장이 지자체에 대피를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대피 체계도 개선합니다.
아울러 한밤중에 산사태가 나는 상황에 대비해 위험지역 인근 가구에 마을방송 스피커 보급을 확대하고, 산사태 대피소 운영 기준을 마련해 안전성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사태 위험지도’를 강우량 등을 고려해 재구축하고, 전국 급경사지 실태를 조사해 기존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장애인 기업서 ‘아이패드 대리구매’…변질된 ‘사회적기업 우선구매제’
- 술 취해 경찰 폭행한 ‘예비 검사’ 결국 변호사 됐다
- ‘미투’ 프랑스 배우, 방북 당시 성희롱 영상에 파문 [특파원 리포트]
- 친중 ‘애국자’의 홍콩…‘온건한 저항’도 막는다 [특파원 리포트]
- “직원이 치우잖아요!”…‘쇼핑 카트’ 때문에 분노한 운전자 [잇슈 키워드]
- [잇슈 키워드] “4,500원→8,000원 될까”…또 담뱃값 인상설
- 차 세우라더니 “속도위반 하셨죠?”…도로 위 신종 범죄? [잇슈 키워드]
- [영상] 케이크 잘라낸 듯 싹둑…뉴욕 100년 된 아파트 붕괴
- [영상] 위성에서 바라본 토네이도…“13개가 강처럼 흘렀다”
- ‘어부로 산 10달’, 영혼을 갈아 넣은 취재 뒷이야기 [갈색 이방인]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