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사우디 장관 면담…네옴시티·합작조선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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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장관과 만나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이날 합작조선소·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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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장관과 만나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인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 왕자를 만났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정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방한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정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은 이날 합작조선소·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향후 공동 발전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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