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Class act"…토트넘 선배의 극찬, "쏘니가 빠지면 토트넘은 엄청난 손실 입을 것! 어떻게 할 건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을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하나로 잘 이끌고 있다. 또 해리 케인이 떠난 자리를 경기력으로 메운 이도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뉴캐슬과 16라운드에서 EPL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료들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토트넘의 진정한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을 향해 '클래스 액트(class act)'라는 표현을 썼다. '일류'라는 의미다.
그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손흥민이 클래스 액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라인을 파괴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약간의 그림자가 보였고, 몸상태도 좋지 않았고, 팀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이 앞으로 나섰고, 골을 넣고 있다. 나는 손흥민의 경기력뿐 아니라 리더로서의 존재감도 사랑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오하라는 "손흥민은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독보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다른 많은 선수들이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 뉴캐슬전을 보면 그런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손흥민이 오는 1월 토트넘을 이탈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문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캡틴이자 에이스이기도 하다.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이다. 최대 6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오하라는 "손흥민이 5주간 토트넘을 떠난다는 건, 토트넘이 엄청난 손실을 입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곤경에 처해있다. 토트넘이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1월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캐슬전에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올린 건, 손흥민 공백을 염두에 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제이미 오하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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