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협사료에 가격인하 요청…"원가하락분 반영해야"

신선미 2023. 12.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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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찾아 제품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현장에서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 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와 관련해 "농협사료의 국내 배합사료 시장 점유율은 31% 수준"이라며 "시장가격 견제 역할을 하고 합리적인 사료 가격을 제시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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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현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찾아 제품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현장에서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 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사료 원료인 옥수수의 수입 가격은 지난 5월 t(톤)당 337달러에서 10월 284달러로 떨어졌다.

또 농식품부는 업체의 사료 제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료구매 자금과 정부 양곡 등을 지원해왔다.

이에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해 왔다.

박 실장은 이와 관련해 "농협사료의 국내 배합사료 시장 점유율은 31% 수준"이라며 "시장가격 견제 역할을 하고 합리적인 사료 가격을 제시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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