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WTO 가입 지원…현지서 세미나·자문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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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양국은 지난 2017년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교육, 연구 사업의 하나로 관련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한국은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경제적 동반관계가 더욱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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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연구기관·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WTO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4년부터 WTO 가입 다자회의체인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2017년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교육, 연구 사업의 하나로 관련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요청한 WTO 보조금 협정 및 국영기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양국은 또 현지에서 최석영 전 제네바 대사와 우루노프 우즈베키스탄 WTO특별대표(차관급)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자문위원회를 열어 WTO 가입을 위한 절차 등 조언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양자 협상을 통해 한국 측 관심 품목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시장 접근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WTO 가입을 위해서는 다자 차원의 가입작업반 보고서가 채택돼야 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시장 개방을 위한 합의가 필요하다.
박대규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한국은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경제적 동반관계가 더욱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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