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8년까지 폐쇄회로(CC)TV 2천500대 추가

김지혜 기자 2023. 12.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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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34년 목표, 9개 재해유형에 대한 종합적 예방·관리대책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8년까지 폐쇄회로(CC)TV를 2천500대 추가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도모할 예정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해마다 40억원 총 210억원을 투입해 CCTV 2천500대의 교체를 꾀한다. 시는 해마다 500대의 신규 CCTV를 추가하거나 교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947대의 노후 CCTV의 화질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17% 수준에 그친 지능형 CCTV 보급률을 오는 2028년까지 20% 이상으로 높인다. 또 현재 10개 군·구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 1인당 CCTV는 평균 300~400대인만큼 이들 요원의 집중도 저하를 해결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최근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하천·내수·사면·토사·바람·가뭄·대설·해안 재해 등 9개 유형 자연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해 만드는 최상위 계획이다.

현재 인천의 전체 지역의 42.3%는 침수 위험이 큰 ‘불투수 지역’이다. 특히 원도심 대부분은 지대가 낮거나 반지하 주택 및 노후 건축물이 몰려있는 반면, 신도심 지역은 택지개발 과정에서 투수율을 감안한 보도블럭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우리 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 재해 요인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우수유출 저감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을 두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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