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온디바이스 AI' 개화…수혜주 옥석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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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훈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온디바이스 AI가 내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하며 수혜주 분석에 나서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는 내년 증시 주요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증권가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긍정적으로 분석하는 이유는 당장 내년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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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훈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내년 상용화 소식도 나오고 있어 새로운 테마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온디바이스 AI가 내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하며 수혜주 분석에 나서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는 내년 증시 주요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테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기업들이 수혜주로 분류된다.
대신증권은 2024년 온디바이스 AI를 유망 산업으로 선정하며 가온칩스와 코아시아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시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로 텔레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을 언급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훈풍 기대감은 해당 종목 주가 추이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11월 한 달 간 가온칩스는 59.8%,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53.3% 올랐다. 텔레칩스(49.0%), 퀄리스타반도체(32.4%), 코아시아(28.3%)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온디바이스 AI는 AI 연산이 기기에서 수행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혹은 원격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스마트폰, PC 등 디바이스에 AI 연산이 가능한 칩을 설치한다. 기존 서버 방식 대비 연산 처리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 불필요 △에너지 효율성 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증권가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긍정적으로 분석하는 이유는 당장 내년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삼성전자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4분기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24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북4에도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확대 국면 진입으로 설계 및 팹리스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팹리스와 별개로 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가 인증된 소수 기업만 영업이 가능한 만큼, 개발 중심 매출에서 양산 매출 비중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도 온디바이스 AI가 유망한 테마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 임지용 연구원은 “퀄컴, 메타, 구글, 삼성 등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며 “올해 클라우드, 서버 쪽으로 쏠렸던 관심이 내년에는 온디바이스 AI로 쏠리며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마트폰 수요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온디바이스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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