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출신 김홍일 “법률 지식·규제 경험 토대로 직분 성실히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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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제게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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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일각의 그런 우려를 잘 듣고 있고,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공영방송 개혁이나 가짜뉴스·포털 규제 등 제재에 집중됐던 전임자의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제게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방송과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정말 성실히,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권익위원장이기도 한 김 후보자는 겸직 논란에 대해선 “오늘은 휴가를 내고 왔고, (권익위원장 자리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권익위원장 이임식을 왜 보류했는지에 대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과정에서 1일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 후보자로 지난 6일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정부는 8일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송부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청문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청문요청안 접수 20일 안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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