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FIFA 선정 '아시안컵서 주목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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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5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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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린스만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5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FIFA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 5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A매치 30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 골을 달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2골을 기록하며 클린스만호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FIFA는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워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지만, 공격수 조규성이 얼마나 잘하는 지가 아시안컵에서 태극 전사들의 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한국은 조규성과 오현규(셀틱)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황의조가 빅 찬스를 놓친 뒤, 조규성은 가나와의 2차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FIFA는 또 "조규성은 지난 11월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조규성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전방에 신체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를 선호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FIFA는 조규성 외에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토 준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하리브 압달라(아랍에미리트), 아리프 아이만(말레이시아)을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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