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러브콜 받은 아스타, 연매출 1조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량분석 기반 진단 시스템 개발사 아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등에 업고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아스타의 클라우드 기반 말디토프 질량분석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암 등 질병의 진행상태별 및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별 질량스펙트럼 그리고 해당 균이나 질병에 대한 치료정보 등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환자의 시료로부터 채취한 정보와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생물·암 진단 가능...세계 유일
사우디 현지 생산거점 확보 주목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고충곤 아스타 대표는 “사우디에서만 매년 700대의 의료진단 기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진단기기 매출 2억달러, 클라우드 진단 매출 5억달러 등 총 7억달러(약 91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해 세계적인 의료진단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 방식을 활용해 암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혈액 내 당쇄 프로파일에서 얻을 수 있는 다중 당 마커에 의한 진단방식으로 단일 바이오마커 방식 대비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다. 초기 암 진단 및 여러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말디토프 데이터의 정량화를 통해 암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소량의 샘플만으로 패턴분석과 매칭이 가능하다.
특히 아스타의 클라우드 기반 말디토프 질량분석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암 등 질병의 진행상태별 및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별 질량스펙트럼 그리고 해당 균이나 질병에 대한 치료정보 등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환자의 시료로부터 채취한 정보와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클라우드에 접속한 환자 또는 의료인 및 기관에게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신속히 제공하는 차세대 웹기반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이다.
고 대표는 “클라우드 진단에 사용되는 개개의 정보는 암호화 처리돼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며 “진단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과 사람의 직관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사용해 상호 보완되도록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디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아스타는 내년 1월부터 인프라 구축과 생산공장 설계에 들어간다. 2025년 중 본격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 대표는 “사우디 합작법인에서는 지금까지의 진단서비스 방식에서 더 나아가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진단서비스와 말디토프 진단기기 생산판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판매를 중심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 정부가 사우디 현지에 본부를 두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정부에서 발주하는 수주에 제한을 두겠다고 발표하면서 아스타의 수혜도 기대된다. 사우디 측은 현지에 거점을 둔 기업들에게는 30년간 법인세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출장 간 사이 부하직원과 정사 나눈 아내...발각된 불륜의 결말은[사색(史色)] - 매일경제
- “스타벅스 기다려라”...드디어 한국 입성한 이 커피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이대로면 인류 멸망은 시간문제”…UN 발칵 뒤집힌 이유 뭐길래 - 매일경제
- 3억에 이만한 車 없다더니…내릴 때마다 ‘고통’, 성공하면 타는 ‘황제 SUV’ [카슐랭] - 매일경
- “여보, 미안한데” 먹먹한 가장들…국민 2명중 1명은 벌써 ‘결단’ 내렸다 - 매일경제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90%가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과 만남 즐겨’…달라진 2030 여행 추세[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12월엔 꼭 사야 해”…매일 오픈런 벌어지는 케이크 뭐길래 - 매일경제
- 오타니, 실제 받는 연봉은 200만$...나머지는 2043년까지 나눠 받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