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 크루즈 입항 '200회 이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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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에는 20개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크루즈선 25척이 총 204회(제주항 98회, 서귀포항 106회)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올해 국제크루즈 제주 입항 횟수는 77회, 승객수는 9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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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새해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에는 20개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크루즈선 25척이 총 204회(제주항 98회, 서귀포항 106회)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되지 않은 선석도 있어 총 입항 횟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국적별로 보면 일본발이 9척으로 가장 많고 중국발 6척, 월드와이드도 7척이다.
특히 중국 '아도라크루즈'의 13만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인 '아도라 매직 시티호(승객 5246명)'가 39회 서귀포 강정항을 찾는다. 또 같은 선사의 8만5000톤급 '메디테라니아(2680명)'가 36회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올해 국제크루즈 제주 입항 횟수는 77회, 승객수는 9만여명이다.
앞서 올해 8월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크루즈 운항이 재개됐다. 2017년 3월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왕래를 끊은 지 6년5개월만이다.
제주 기점 크루즈 입항은 2016년 507회·120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사드 사태로 2017년 98회·18만여명, 2018년 20회·2만1000여명, 2019년 27회·3만여명 등으로 급감했다.
한편 12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수는 65만4853명으로 지난해보다 749.7% 증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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