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만 그린수소 사업 지원 결실…국내 기업 생산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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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내 기업인 삼성물산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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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국내 기업인 삼성물산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녹색산업 촉진을 위한 녹색 전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찾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오만 살랄라 지역에 풍력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린암모니아 형태로 치환해 국내 등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 중심의 컨소시엄이 오만 두쿰 지역 부지의 그린수소 생산 사업권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도 국내기업이 오만의 다른 지역 그린수소 생산권을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환경부와 오만 에너지광물부 간 녹색 전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국내기업이 오만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대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오만 현지에서 그린수소 분야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은 그린수소 생산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그린수소 배관 시공·운영, 안전관리, 용수공급 등 추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환경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올해 20조원, 윤석열 정부 임기 내 100조원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17조27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번 그린수소 사업개발권 획득은 생산, 이송, 활용 등 그린수소 생태계에 있어 국내기업의 강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중동을 거점으로 북미, 호주 등 국내기업의 그린수소 해외 진출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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