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별' 신화···벤츠 S클래스, 2003년 이후 누적 10만대 판매

2003년 4세대 모델 국내 첫 출시
올 11월까지 누적 10만 911대 팔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울경제]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는 2003년에 4세대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0만 911대 팔렸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등 모든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10만 대 판매를 견인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2003년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 2021년 4월 출시된 7세대 모델까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대표 주자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 1645대 팔리며 1~2억 원대 차량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11월에도 8378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한국 처음 공식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S-클래스.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5년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 고급스럽고 특별한 디자인과 마이바흐 엠블럼, 다양한 편의사양을 결합한 마이바흐 S-클래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7242대 판매됐다.

인기에 힘입어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S-클래스가 많이 팔린 시장으로 기록돼 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9년부터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0만 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