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운동부, 올해 메달 77개 획득…역대 최대 성과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올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총 6개팀 54명으로 구성된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40개 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모두 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팀은 12개 대회에서 금 15개, 은 12개, 동 5개를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올해 선수단의 주요 성과는 △육상팀 전국체전 남자멀리뛰기 성진석 금메달 △JTBC서울마라톤 임예진 금메달 △배드민턴팀 전국체전 단체전 동메달 △복싱팀 종별복싱대회 김채원 금메달 △보치아팀 전국장애인체전 허소정‧이상민 은메달 획득 등이다.

육상팀 국가대표 남자 멀리뛰기 간판인 성진석은 전국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금 8개,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해 선수단 최다 메달 획득을 기록했다.

복싱팀 김성일 감독은 2023년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맹호장을 받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육상 성진석, 복싱 진혜정)를 배출하기도 했다.

충주시는 지난 11월 직장운동경기부 대회출전비 및 훈련비 인상과 수당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선수들의 복지증진 및 훈련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형채 시 체육진흥과장은 “충주시 직장운동경기부를 응원해 주는 시민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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