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협박' 임혜동 출국금지…조만간 소환

정인아 기자 2023. 12.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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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명예훼손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27)를 출국금지 했다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하성 선수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피소된 전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출국금지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2일) 임 씨를 출국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조사한 참고인 4명 외에 어제 오후 1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로 조사한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선수는 임 씨에게 지속적으로 공갈·협박을 당했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자신이 미국으로 진출하기 직전인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임 씨가 폭행을 당했다면서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해왔다는 주장입니다.

임 씨는 이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김 선수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선수 측은 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임 씨를 추가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임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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