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훈련하는 태릉스케이트장 헐린다…대체 부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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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활용 가능한 400m 링크를 갖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시설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헐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대한체육회와 함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짓는 국제스케이트장은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선수가 훈련하는 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을 겸하고,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발전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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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활용 가능한 400m 링크를 갖춰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시설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헐린다. 조선시대 왕릉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대체 시설을 건립할 부지를 공모한다.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강원 춘천시·철원군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대한체육회와 함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내년 2월 8일까지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4`5월쯤 후보지를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추천하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부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이후 새 스케이트장이 완공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선수촌 내에 있다. 1974년 설립됐고, 2000년 증축되며 실내 링크가 조성됐다. 2000년 개장 당시 400m 트랙을 갖춘 실내 스케이트링크로는 세계 8번째였다. 지상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만7067㎡ 규모로, 400m 링크 1면과 보조 링크 2면을 갖추고 있다. 관람석은 2700석 규모다. 주 링크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보조 링크에서는 쇼트트랙을 훈련한다. 국가대표와 등록선수, 동호인, 학생 등 연간 15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철거되는 것은 조선 왕릉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서다. 태릉 등 조선 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태릉 내에 설치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철거하기로 결정됐다. 새롭게 짓는 국제스케이트장은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선수가 훈련하는 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을 겸하고,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발전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설 구성과 소요 예산, 활용 계획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립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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