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 원조 '5세대 프리우스' 출시

2023. 12.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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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 퍼포먼스 큰 폭 업그레이드 
 -HEV와 PHEV 동시 투입, 시장 공략 박차

 한국토요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제품인 '5세대 프리우스(PRIUS)'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로 자리매김 했다.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누적 약 590만대 이상 판매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해 오고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 소형차부터 SUV,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탑재되며 전세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각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해온 프리우스는 이번 5세대 신형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패키지로 개발했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한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불필요한 조형요소와 캐릭터 라인을 배제해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앞은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의 적용으로 기능과 스타일링의 균형을 높였다. 뒤는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 램프가 적용되어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한다.

 실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적용했다.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톱 마운트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해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향하게 해준다. '앰비언트 라이트(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가 적용돼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외에도 토요타 최초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연결해 라이트 점멸을 통해 운전자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ℓ 하이브리드(HEV)와 2.0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동시 선보인다.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어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기준 정부공인 표준 효율 20.9㎞/ℓ를 실현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증가된 가속력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2.0ℓ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기준 정부공인 표준 효율 19.4㎞/ℓ를 제공하며 13.6㎾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로 주행 시 복합기준 최대 64㎞까지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5세대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 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 플랫폼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하여 차체 강성의 증가와 함께 정숙성을 높였다.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의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직선 주행을 위한 안정성,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반응성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 브레이크를 새롭게 탑재해 브레이크 시 높은 안정성과 제동 감각을 제공한다.

 이 외에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의 U+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또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 한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기능이 들어간다.

 총 7종의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나뉜다. 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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