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쇼핑카트 던져두고 "직원이 치우잖아요!"…중년 여성 몰매

김소연 기자 2023. 12.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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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를 빈 주차공간에 밀어둔 채 떠나려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몰매를 맞고 있다.

그러자 여성은 "뭐라고요?"라고 되물었고, A 씨는 "제가 지금 여기(주차공간)에 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예의잖아요. 기본적으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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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를 빈 주차공간에 밀어둔 채 떠나려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몰매를 맞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천안 소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를 빈 주차공간에 밀어둔 채 떠나려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몰매를 맞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 코XXX 무개념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쇼핑카트를 보관하는 곳에서 뒤로 1m 거리에 있는 주차 공간이 비었길래 그곳에 주차를 하려고 했다"며 운을 띄웠다.

A 씨는 "주차를 하려고 보니 아주머니 둘이서 길목에 차를 뺀 채 짐을 싣고 계셔서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다. 무거운 생수를 드실 땐 도와드릴까 생각도 했다"며 "근데 아주머니 중 한 분이 짐을 다 싣고 남겨진 카트를 내가 주차하려고 했던 공간에 밀어넣더니 그냥 가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A 씨는 여성을 향해 "아줌마!"라고 외쳤고 그냥 차에 타고 가려는 여성을 재차 불렀다. 그제야 뒤를 돌아본 여성에게 A 씨는 "이걸(카트) 치우고 가야죠. 여기에 차 대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은 "뭐라고요?"라고 되물었고, A 씨는 "제가 지금 여기(주차공간)에 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예의잖아요. 기본적으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말을 들은 여성은 "아니 직원이 (카트를) 치우잖아요!"라며 "아줌마가 뭐야 아줌마가"라고 화를 냈다. 그러곤 여성은 결국 카트를 보관소까지 옮겼다.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다는 A 씨는 "세상을 오래 사셨어도 상식적이고 인품이 받쳐줘야 존중받는 것"이라며 "저는 저런 사람을 어르신으로 존중하지 않는다"고 고갤 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정말 무개념이다" "직원이 알아서 치운다는 생각은 엄연한 갑질" "상식이 없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천안 소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카트를 빈 주차공간에 밀어둔 채 떠나려한 중년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몰매를 맞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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