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LK-99 검증위 "상온 상압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어"

유가인 기자 2023. 12. 13.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해 과학계에 파장을 일으킨 'LK-99'가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지어졌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주도한 LK-99 국내 검증 위원회는 13일 그동안의 국내외 검증 시도를 종합해 백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검증위는 그동안 국내 8개 연구소에서 LK-99 관련 논문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재현연구를 한 결과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김현탁 박사 제공 유튜브 캡처

국내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해 과학계에 파장을 일으킨 'LK-99'가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지어졌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주도한 LK-99 국내 검증 위원회는 13일 그동안의 국내외 검증 시도를 종합해 백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

검증위는 그동안 국내 8개 연구소에서 LK-99 관련 논문 저자들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재현연구를 한 결과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재현 실험 연구에서 저항 0과 마이스너 효과를 보여주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부분 결과는 LK-99 가 오히려 비저항 값이 매우 큰 부도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검증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 부산대학교 양자물질연구실, 성균관대학교 전자활성에너지연구실, 경희대학교 에너지소재양자물성연구실, 서울대학교 첨단복합물질상태연구단, 한양대학교 고압물리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양자물질초전도 연구실,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