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홍성국 세종갑에 조국·이광재 전략공천설…국민의힘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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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60·초선)이 1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종 갑 선거구의 총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세종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에선 젊은 정치인 3명이 대타로 떠오른다.
먼저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중앙당 정치혁신위원회 배선호 기획위원(45)이 거론된다.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47)도 전날 출마선언을 하며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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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류제화·성선제 "무주공산 잡아라" 공천 경쟁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60·초선)이 1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종 갑 선거구의 총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역 인물이 부상할지 아니면 전략공천으로 가닥을 잡을지가 관심사다.
세종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에선 젊은 정치인 3명이 대타로 떠오른다.
먼저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중앙당 정치혁신위원회 배선호 기획위원(45)이 거론된다.
배 기획위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춘희-조상호 후보와 함께 당내 경선을 벌여 의미있는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자 경선 패배 뒤 이춘희 후보를 지지했다.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47)도 전날 출마선언을 하며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노 전 부의장은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정치를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정치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울 출신인 그는 당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민선3기 세종시의원에 당선돼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박범종 민주당 시당 청년위원장(41)도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 청년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의 도시, 젊은 도시 세종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하려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옛 충남 연기(세종시) 출신인 그는 조치원중,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재명 대선캠프 기본사회위 세종공동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거쳐 현재 기본사회 세종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여당 후보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어 전략공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역에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의 이름이 거명된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 전 시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제 입장이야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고, 그 내용이 그대로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당원들의 출마 요구에 대해서도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야당에 맞서는 국민의힘에서는 류제화 당협위원장(37)과 성선제 세종 미래포럼 이사장(57)이 뛰고 있다.
변호사인 류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세종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거쳤다. 겸손한 태도와 논리를 갖춰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성 세종 미래포럼 이사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민호 시장과 막판까지 경쟁했던 인물이다. 대전 출생인 그는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 법대 교수를 거쳐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세종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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