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독감 거센 확산세... 환자 발생 유행 기준 8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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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동절기 유행 기준의 8배를 넘어섰습니다.
13일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48주차(11월26~12월2일) 도내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올해 독감 유행 발령 기준(6.5명)과 비교해 8.3배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 유행 규모(9.8명)와 비교해도 5배 이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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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동절기 유행 기준의 8배를 넘어섰습니다. 13일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48주차(11월26~12월2일) 도내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올해 독감 유행 발령 기준(6.5명)과 비교해 8.3배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 유행 규모(9.8명)와 비교해도 5배 이상 높습니다. 충북은 44주차 25.4명을 시작으로 45주차 25.8명, 46주차 31.8명, 47주차 41.4명로 매주 뚜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독감은 소아와 청소년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133.9명으로 유행 기준의 20배에 달했고,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13~18세(95.1명)와 1~6세(93.9명)도 유행기준의 14배 수준입니다. 큰 일교차와 면역력 저하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으로 독감을 비롯한 환자가 감소하는 동안 자연 면역도 함께 낮아진 것이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 위생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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