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ESG 활동 점검

장병철 기자 2023. 12.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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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난 12일 '2023년도 제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올해 회사 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점검하는 동시에 오는 2024년에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규정 변경을 통한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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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ESG부문 주요 개선 과제 공유 및 향후 개선 전략 논의
지난 12일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난 12일 ‘2023년도 제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올해 회사 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점검하는 동시에 오는 2024년에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환경·안전·지배구조 개선 계획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 및 활동 △책임 광물 보고서 발간 △제품 탄소발자국 △탄소 중립 로드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규정 변경을 통한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을 검토했다. 사회공헌분과 설립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실행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과는 고려아연 전체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부 및 봉사활동을 기획·모니터링할 계획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내용도 논의됐다. 고려아연은 지난 7일 개최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0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약 40% 줄이고, 2041년부터 2050년까지 추가로 60%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청정에너지 생산과 도입, 설비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2050년 ‘RE100’과 탄소 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분쟁광물 보고서와 관련해 진행 상황 및 내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선행 연구 중인 이 보고서에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원료수급에 있어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당사의 주요 ESG 이슈들을 자세히 검토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 평가 대응 외에도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기획하여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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