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에 낙관론 퍼지는 월가…“S&P500, 2년안에 6000까진 간다” [자이앤트 스톡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증시 매수세가 부각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앞으로 2년 내 약 30% 뛸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와 시장 눈길을 끌고 있다.
'월가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올해 산타랠리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오는 2025년 말에 S&P500 지수는 6000까지 오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CPI 상승률 소폭 확대 불구
S&P 500 지수 또 사상 최고 기록
야데니 “연말 상승장 이미 시작”
일각선 “금리 인하 기대감 과도”
‘월가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올해 산타랠리는 이미 시작됐다”면서 “오는 2025년 말에 S&P500 지수는 6000까지 오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26년에는 S&P 500 기업들의 1주당 순이익(EPS) 평균치가 300달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야데니 대표는 2024년 말 S&P 500 지수가 48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해당 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날 개장 전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소폭 확대된 데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하다가 매수 심리가 부각된 결과 상승 마감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뉴욕증시 약세장 경고음도 나온다.
현재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해 강세를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과도한 기대를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의 크리스 하비 미국 주식 전략 부문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속적으로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강조하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누르려하지만 투자자들이 생각을 바꿀지는 의문”이라면서 현재 시장은 충격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과열돼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투자자들이 너무 낙관적”이라면서 “기업의 가격결정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 뉴욕증시가 약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월가 대형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이후 뉴욕증시에 대해 다소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월가 최대 IB인 JP모건은 내년 말 S&P 500이 42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4700, 4500 을 예상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 들어갔다.
내년 이후 기준금리 향방을 시사하는 점도표와 미국 경제전망(SEP) 등을 담은 회의 결과는 13일 뉴욕증시 오후 장 중에 나온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14일 새벽 4시이며, 이어 4시30분에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 출장 간 사이 부하직원과 정사 나눈 아내...발각된 불륜의 결말은[사색(史色)] - 매일경제
- “스타벅스 기다려라”...드디어 한국 입성한 이 커피 - 매일경제
- 134조 ‘빚 폭탄’ 한번에 터지면 한국 망해…‘좀비사업장’ 칼질 나서 - 매일경제
- “여보, 미안한데” 먹먹한 가장들…국민 2명중 1명은 벌써 ‘결단’ 내렸다 - 매일경제
- “이대로면 인류 멸망은 시간문제”…UN 발칵 뒤집힌 이유 뭐길래 - 매일경제
- 3억에 이만한 車 없다더니…내릴 때마다 ‘고통’, 성공하면 타는 ‘황제 SUV’ [카슐랭] - 매일경
- 재드래곤 익살스런 ‘쉿’ 표정…진짜 이유 밝혀졌다 [영상] - 매일경제
- “12월엔 꼭 사야 해”…매일 오픈런 벌어지는 케이크 뭐길래 - 매일경제
- ‘90%가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과 만남 즐겨’…달라진 2030 여행 추세[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오타니, 실제 받는 연봉은 200만$...나머지는 2043년까지 나눠 받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