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들려준 할머니 감사합니다"…'이야기할머니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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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년 이상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604명의 졸업식과 올해 초 전국에서 선발,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15기 신규 이야기할머니 510명의 수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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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이야기할머니의 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년 이상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604명의 졸업식과 올해 초 전국에서 선발,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15기 신규 이야기할머니 510명의 수료식을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15년을 맞아 예년과 달리 전국 이야기할머니 약 1000명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졸업자에게는 그동안 보여준 활동에 존경의 의미를 담아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한다. 이어 전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의 '젊어지는 샘물'을 행사 축하공연으로 선보인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노년층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2009년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에는 3100여명이 8800여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줬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케이(K)-컬처의 바탕에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있으며 옛이야기는 미래세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력의 원천"이라며 "이야기할머니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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