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압해해상풍력 상세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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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주기기 구매, 주요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데 이어 발전소 상세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은 문화재 지표조사와 해상교통안전진단 등을 완료하고 해역 이용 영향 평가 등 일부 최종 사업 인허가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며 "신속한 착공을 위해 상세 설계, 시공사 선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압해읍 주민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주민 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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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주기기 구매, 주요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완료된 데 이어 발전소 상세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사업 인허가 절차와 하부 등 상세 설계를 병행해 착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오는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 시 국내 첫 80㎿ 이상의 민간주도 해상풍력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 설계는 발전단지의 송전선로·발전기의 배치, 하부구조, 운송, 설치 관련 설계를 진행하는 단계다. 상세 설계 과정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고 주민 보상 협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기술은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 단체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PF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우리기술은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해상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입지 조건 상 육상보다 해상풍력발전이 더 적합하다. 풍속과 풍량이 안정적이며, 면적 제한도 없어 초대형 단지 개발도 용이하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추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로 확장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리기술은 계측제어 시스템 기술을 적용,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자회사 씨지오와 함께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씨지오는 지난 2012년 30㎿ 규모 제주도 탐라해상풍력발전소 상·하부 설치공사를 수주해 국내 처음으로 시공한 바 있으며, 한국남부발전 등과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씨지오는 해상풍력발전 분야 개발, 운송, 설치, 설계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은 문화재 지표조사와 해상교통안전진단 등을 완료하고 해역 이용 영향 평가 등 일부 최종 사업 인허가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며 "신속한 착공을 위해 상세 설계, 시공사 선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압해읍 주민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주민 협의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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