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불로초 사신 서복의 천리 올레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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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지난 11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를 초청하여 서귀포시 교류자문단과 직원 2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 주제는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과 한·중 경제무역 협력'으로 서귀포시민과 직원들에게 한·중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관의 지방 외교와 경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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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 11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를 초청하여 서귀포시 교류자문단과 직원 2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 주제는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과 한·중 경제무역 협력’으로 서귀포시민과 직원들에게 한·중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관의 지방 외교와 경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 왕루신 총영사는 “ 제주는 인적교류, 투자, 협력 분야가 많은 三多의 특징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특히 서귀포시를 많이 찾고 있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 서귀포로 왔던 서복과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서 유배 생활 중 남긴 ‘세한도’로 이어지는 역사는 양국 간의 오랜 문화 교류의 인연을 보여주고 있다. 서귀포시와 함께, 서복을 연계한 천리(중국과 서귀포)의 올레길을 만들어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2020년 주제주 중국 영사관 총영사로 부임한 이후 서귀포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중국과의 교류사업 추진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중국과 서귀포시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항저우시를 비롯한 6개의 도시와 꾸준한 협력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서귀포시민과 공무원들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경쟁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2022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서귀포시와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서귀포시-중국 교류도시 우호전’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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