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업계 최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

장유하 2023. 12.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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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업계 최로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3일 대동에 따르면 해외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약 6억470만불을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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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제60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업계 최로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3일 대동에 따르면 해외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약 6억470만불을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4억7300불 수출 실적을 올려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는데, 1년 만에 수출액이 약 27% 증가했다.

앞서 대동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08년 1억불 수출의 탑, 2014년 2억불 수출의 탑, 2021년 3억불 수출의 탑, 지난해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대동은 지난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해 매출의 약 68%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대동은 이번 수상이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확대, 스키드로더 등의 소형 건설 장비 사업화, 북미 중심에서 유럽·호주 시장 육성 등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해외에서 지속 성장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해외에서는 유럽·호주·아프리카·중동으로 수출 국가를 넓히고,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주력 판매 모델의 변화를 지속할 예정이다다. 이와 함께 매출 극대화를 위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맞는 중대형 트랙터 작업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성장을 일궈 이번 상을 수상하게 돼 더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사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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