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조공법인, 본격 업무 돌입

김광동 기자 2023. 12.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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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통합마케팅조직인 밀양시연합사업단과 밀양지역 8개 농협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산지 유통 혁신 조직의 필요성을 공감, 7월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조공법인은 밀양을 경남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는데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필곤 대표이사는 "밀양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산지유통 활성화를 통해 경남 최고의 조공법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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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밀양농협APC에서 개소식
8개 지역농협 공동출자 법인 세워
경남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 개소식에서 유필곤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 이상훈 NH농협 밀양시지부장(〃여덟번째),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남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필곤)이 12일 남밀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사진).

밀양시 통합마케팅조직인 밀양시연합사업단과 밀양지역 8개 농협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산지 유통 혁신 조직의 필요성을 공감, 7월 밀양시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법인 승인을 얻어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이날 개소식을 했다. 조공법인에는 8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 형식으로 참여했다. 8개 농협은 남밀양·동밀양·무안·밀양·부북·삼랑진·상남·청도농협이다.

이에 따라 조공법인은 밀양을 경남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는데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밀양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개척 등 시장교섭 창구를 일원화하는 통합 마케팅에 주력하고 농가 조직화와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 밀양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밀양은 들깻잎·풋고추·사과·딸기·단감·감자·수박·당근·연근 등 원예농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밀양 원예농산물 생산액은 5216억500만원으로, 식량작물 생산액 849억300만원을 크게 앞섰다. 특히 들깻잎은 경남 전체의 76.2%를 밀양에서 생산할 정도다. 

유필곤 대표이사는 “밀양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산지유통 활성화를 통해 경남 최고의 조공법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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