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내년초 드론교육원 설립 추진…연간 300명 인력 양성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평택대학교는 교내에 드론교육원을 설립해 내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평택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드론교육원은 드론 국가자격증 과정(연간 200명)과 농업·수색정찰·건설산업·항공촬영 등 각 분야 전문가 양성 과정(연간 100명) 등 2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방학 기간에는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캠프도 진행한다.

평택대는 교내 유휴부지 1만㎡에 비행장 3개면을 갖추고, 교내 강의실 등 실내 공간을 교육장으로 활용해 드론교육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 등록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내달 중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다.

평택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로 농업, 수송, 국방, 사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재학생과 관내 자격증 취득 희망자, 직업 군인 등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교육 과정을 진행해 취·창업을 돕고, 신산업 기술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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