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벤츠 사랑”…벤츠 S클래스, 국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2021년)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출시 20년 만에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3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는 2003년에 4세대 모델로 국내에 처음 출시돼 7세대까지 진화했으며 올해 11월 말일까지 누적 10만911대가 판매됐다. 이는 벤츠·마이바흐·AMG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 판매량의 합계다.

벤츠코리아는 2015년 S클래스의 최상급 럭셔리 모델 ‘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선보였다. 벤츠코리아 세일즈 자료에 따르면, 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7242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코리안 프리미어 및 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 S클래스는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1645대 판매되며 한국에서 1~2억원대 차량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22 수입 베스트 셀링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카이즈유 집계). 올해 1~11월 누적 기준으로도 8378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 판매 4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벤츠 사랑 덕에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S클래스 시장 지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2019년부터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인테리어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가 2021~2022년 진행한 신차 구매고객 설문조사 결과, 국내 S클래스 구매자들은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S클래스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제품의 명성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을 차례로 꼽았다. 제품 자체의 명성이 주요 구매 결정 요소로 작용했다는 점과 구매 후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압도적인 선호 요인으로 꼽았다는 게 특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누적 10만대 판매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역사성,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의 상징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