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잔류' 이끈 김도균 감독, 수원FC와 결별...K리그2 이랜드 부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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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K리그1 승격과 극적 잔류 기쁨을 함께했던 김도균 감독이 4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의 K리그1 잔류를 이끌고 이별을 선택한 김 감독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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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수원FC의 K리그1 승격과 극적 잔류 기쁨을 함께했던 김도균 감독이 4년간의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은 12일 오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도균 감독과 함께 해온 여정을 마무리한다"면서 김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수원의 K리그 잔류를 확정한 뒤 "올 시즌 내내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다"며 "K리그1에서 4년째를 맞이하는 구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사임을 암시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해당 시즌 K리그2에서 2위에 오르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후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수원은 파이널A에 진출한 뒤 최종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수원은 득점에 비해 아쉬운 수비력으로 실점이 많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2022시즌 파이널B 7위에 이어 올해 11위에 그치며 피 말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다 1-2 역전패한 뒤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내주며 K리그2 강등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수원은 정규시간 극적으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연장전 혈투 끝에 1, 2차전 합계 6-4 승리를 거두면서 K리그1 잔류를 이뤄냈다.
한편 수원의 K리그1 잔류를 이끌고 이별을 선택한 김 감독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첫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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