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파리바게뜨 ‘노조 탈퇴 강요 의혹’ 황재복 대표 소환

현예슬 2023. 12.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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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PB파트너즈 대표이사를 지낼 때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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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오늘(13일) 오전 황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앞서 PB파트너즈 대표이사를 지낼 때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PB파트너즈는 SPC의 계열사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그제(11일) 황 대표를 조사하려 했지만, 일정 연기 요청으로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서울 양재동 SPC 본사 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한편 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은 지난해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의 배임 혐의를 수사할 당시, 황 대표가 검찰 수사관 A씨에게 뇌물을 주고 수사 관련 정보를 얻어내려 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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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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