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 준비 완료'…여성 목 찌르고 도망친 흉기난동범 최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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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한 식당 앞에서 60대 점주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30대 A씨를 검거하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경찰청이 공식 유튜브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지하철을 타고 도주했지만 약 1시간 30분 뒤에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화장실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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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경기도 파주의 한 식당 앞에서 60대 점주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30대 A씨를 검거하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경찰청이 공식 유튜브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지하철을 타고 도주했지만 약 1시간 30분 뒤에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화장실에서 체포됐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A씨를 찾아내 연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기북부청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지하철 3호선을 따라 도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수사를 시작하며 A씨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나갔다.
이내 녹색 패딩 점퍼를 입고 있던 A씨를 발견한 경찰관들은 그를 차분하게 화장실로 따라 들어갔고, 테이저건을 준비한 뒤 화장실 칸에 숨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앞서 파주경찰서에는 식당 점주의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그를 쫓기 시작했고, CCTV 등을 분석해 그의 동선을 파악한 끝에 그를 쫓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가 버린 흉기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2 치안종합상황실의 꼼꼼한 상황전파와 현장 경찰관의 눈썰미 덕에 용의자를 빠르게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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