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함께 연극 보기…"100석 구매, 관객 초청"

[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유지태가 연극계 지원을 위해 나섰다. 

유지태는 오는 15일 '유지태와 함께 연극 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앞서 '유지태와 함께 독립 영화 보기'를 진행한 바 있다. 

매년 상영회를 통해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들을 대중에 소개해 왔다. 응원 상영회는 지난 2012년 시작해 20번째를 맞이했다. 

21번째 이벤트는 연극계를 지원한다. 직접 기획하고 작품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유지태가 선택한 연극은 '템플'이다. 

'템플 그랜딘'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했다. 

템플의 자폐 스펙트럼을 표현하기 위해 '신체 연극'으로 풀어냈다. 신체의 움직임으로 감정과 상태, 심리를 나타낸다. 

특히 가수 겸 연기자 김세정이 주인공 '템플' 역을 맡았다. 첫 연극에 도전했다.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유지태는 사비로 '템플' 100석을 사전 구매했다. 개인 유튜브에서 직접 관객들을 초청해 함께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유지태는 관객들과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석한다. 연출가 민준호, 주연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한다.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