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법률 지식·규제 경험 토대로 방통위원장직 수행할 것"

배한님 기자 2023. 12.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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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며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에 임명이 된 다음 방송의 그리고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정말 성실히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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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문성 부족 지적에 "우려 불식 노력할 것"…구체적 방안 제시 無
권익위원장직은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3일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며 쌓아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 후보자로서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방송·통신 관련 경험이 전무해 전문성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일각의 우려를 잘 듣고 있다"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송·통신 전문성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영방송 개혁·보도채널 민영화·가짜뉴스 규제 등 기존 방통위 업무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포부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했다.

권익위원장직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당초 지난 11일 권익위원장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이를 보류했다. 지난 12일에는 권익위원장 자격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자격으로 업무 보고를 받으며 겸직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자는 권익위원장 사퇴 보류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에 임명이 된 다음 방송의 그리고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정말 성실히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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