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신종 마약 밀수입해 SNS로 판매한 일당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통한 일당이 세관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경남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와 합동수사를 벌여 케타민 등 신종 마약류를 베트남에서 밀수입해 SNS 등으로 이를 유통한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같은 시기 이들 일당이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던 경찰과 공조 체계를 구축, 합동수사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통한 일당이 세관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경남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와 합동수사를 벌여 케타민 등 신종 마약류를 베트남에서 밀수입해 SNS 등으로 이를 유통한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을 왕래하던 A씨(35)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A씨와 관련된 관세청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B씨(39)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조직의 실체를 밝혀냈다.
부산세관은 같은 시기 이들 일당이 베트남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던 경찰과 공조 체계를 구축, 합동수사에 나섰다.
이후 범죄자들의 여행패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을 파악, 이들을 지속 추적하던 중 7월 총책 B씨를 비롯한 조직원들이 움직임을 보이자 공조기관에 이를 알리고 검거 작전에 들어갔다.
부산세관은 운반책 C씨(19)가 김해공항에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입국 당일 동태를 밀착감시 후 김해공항세관과 합동으로 정밀 검사한 결과 신변에 은닉한 케타민 210g, MDMA 400정을 적발했다.
동시에 잠복 중이던 경남청 수사관들이 A씨와 B씨 은신처를 급습해 체포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던 케타민 78g을 압수했다.
이후 추가 수사를 통해 B씨 일당이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케타민 약 300g, MDMA 200정, 합성대마 등 약 2.5㎏을 밀수입한 사실을 확인, 유통책 1명을 체포하면서 합성대마 315g을 압수하고 매수자 1명을 추가 검거했다.
통상 케타민은 1회 투입량이 0.05g에 불과하고, 합성대마는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1g만 있어도 3~5회 투입이 가능하다. 단순 계산으로는 최대 2만 4860명이 투입할 수 있는 양이라는 뜻이다. 시가로 약 1억 7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세관의 분석이다.
김해서부서는 이들 조직의 마약류 거래 자금을 차명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공범 및 마약류 매수자들도 추적 중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청은 관세 국경에서 마약류가 적발되면 유통조직까지 일거에 소탕할 수 있도록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정보 기관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