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공모 창작오페라 최종작 ‘새야새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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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에서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 '새야새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오페라 레파토리 축적과 오페라 작곡가, 극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창작오페라 공모를 진행했다.
고태암 작곡가는 "오페라라는 장르가 외면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하되 예술성을 잊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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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에서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 ‘새야새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오페라 레파토리 축적과 오페라 작곡가, 극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창작오페라 공모를 진행했다.
기간 내 접수된 창작오페라는 총 8작품이며 그중 1차 심사에서 3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지난 6일 오후 2시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후보작들의 30분 내 선보임 공연과 창작자 심층 인터뷰를 거쳐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창작오페라는 소재나 주제 면에서 부산이라는 지역성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오페라라는 장르의 특성상 드라마와 음악의 결합적인 구조의 서사와 인물, 극 속의 대립 갈등과 해소 등 극적 구성요소들에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후보작 3작품이 창작자의 음악적 개성과 작가의 특성이 상이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심사였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 새야새야는 동학혁명의 주역이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처형 전 마지막 1주일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정 극작가는 “영웅적인 전봉준이 아니라 살고 싶은 욕망과 죽음의 두려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느끼는 평범한 한 인간 전봉준을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고태암 작곡가는 “오페라라는 장르가 외면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하되 예술성을 잊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김기환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작품의 창작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한국오페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극과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 제작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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