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수청,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모의 해상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와 화재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2월까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전복·침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선과 카페리 여객선에 대해 화물(차량 등) 고박, 과적, 기상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익수자 등 사고 상황을 가정한 해양사고 모의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또 연안여객선과 마리나선박 등 다중이용선박을 중점 관리해 이용객 안전을 확보한다.

관내 연안여객선 21척과 여객선터미널 2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

마리나선박 대여업 및 수중레저업 사업장은 자체 안전점검을 독려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동절기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박에서 사용하는 전열기·배터리 등 화재취약분야를 집중 확인하고, 선박 종사자·어업인·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동파·해빙에 따른 해사 분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항만 하역현장, 항만 및 어항건설 현장, 위험물 취급시설, 선박수리현장, 항로표지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도 추진한다.

김종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사망·실종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