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1인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7만원 할인 혜택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최고 구매 액수가 올 연말까지 100만원으로 늘어나 최고 7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상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성탄절 등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탐나는전 개인별 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 카드나 지류 상품권을 최고 한도 액수인 100만원까지 구매하면 최대 7만원(할인액 7%)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도는 또 기존 지역화폐로 쓰던 '제주사랑상품권'이 지난달 말로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제주사랑상품권을 가진 도민 등은 제주은행 도내 모든 지점에서 탐나는전으로 교환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수되지 않은 제주사랑상품권은 총 9억6천700만원 상당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연말 탐나는전 7%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며 "내년에도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탐나는전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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