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우즈백 유학생 협의없이 출국 조치 논란‥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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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가 어학당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생들과의 사전 협의 없이 출국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한신대 측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출국 조치 논란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관련 민원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8일 어학당 소속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속이고 버스에 태운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데려간 뒤, 미리 준비한 우즈벡행 비행기표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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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가 어학당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생들과의 사전 협의 없이 출국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한신대 측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출국 조치 논란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관련 민원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8일 어학당 소속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속이고 버스에 태운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데려간 뒤, 미리 준비한 우즈벡행 비행기표를 건넸습니다.
이중 1명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대학 기숙사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학 측은 "해당 유학생들이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서 정하고 있는 1천만 원 이상의 계좌 잔고를 유지해야한다는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이같이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는 체류 조건을 어겨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면 향후 다시 한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점을 고지했다"며 "나중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일반연수(D-4) 비자로 입국한 유학생들은 오는 20일까지 머무를 수 있어 비자 만료 시점 이전에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은 무리한 판단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탑승 당시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피해학생 측 주장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대학 관계자들을 상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266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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