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대 졸업해도 인턴 자리 부족...수도권 65% 몰려

김혜은 2023. 12.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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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젊은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데는 지역에서 수련할 인턴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 비율이 낮을수록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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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젊은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데는 지역에서 수련할 인턴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의대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 비율이 낮을수록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의대 졸업생은 만3천여 명이지만, 병원에서 모집하는 인턴 정원은 2만 천여 명으로 전국 인턴 정원 3만2천여 명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65%를 넘었습니다.

졸업생 수 대비 인턴 정원 비중을 보면 수도권은 156%인 반면, 영남권 77%, 호남권 51% 등으로 낮았고, 강원권의 경우 25.9%로 가장 낮았습니다.

인턴 정원이 적으면 출신 대학이 있는 지역에 남을 수 없기 때문에 '이탈' 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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