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치우잖아요"…마트 주차칸에 카트 던지고 간 중년여성

신초롱 기자 2023. 12.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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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 카트를 주차장에 던져 놓고 가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구입한 생수, 물건 등을 트렁크에 옮겨 담는 중년 여성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짐 정리가 끝나자 여성은 카트를 카트 보관소가 아닌 주차 공간에 던져두고 차에 오르려 했다.

A씨는 "마트 카트 보관소가 주차했던 자리 바로 뒤 1m 거리다. 뒤에 공간이 비어있어서 차 빼고 길 막고 짐 싣고 계시길래 주차할 겸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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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 카트를 주차장에 던져 놓고 가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은 항의하는 사민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천안 무개념 아줌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구입한 생수, 물건 등을 트렁크에 옮겨 담는 중년 여성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짐 정리가 끝나자 여성은 카트를 카트 보관소가 아닌 주차 공간에 던져두고 차에 오르려 했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 A씨는 "아줌마, 아줌마!"라고 연신 외치며 "치우고 가져야지. 저렇게 밀어 놓고 가시면 어떡하냐"고 따졌다. 그러자 여성은 "아니 직원이 치우지 않나"며 "아줌마가 뭐야 아줌마가"라며 불쾌해했다.

A씨는 "마트 카트 보관소가 주차했던 자리 바로 뒤 1m 거리다. 뒤에 공간이 비어있어서 차 빼고 길 막고 짐 싣고 계시길래 주차할 겸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보배드림 갈무리)

이어 "생수 무겁게 드시길래 들어드려야 하나 잠시 생각했다. 나이도 있으신 분께 소리를 지른 부분은 잘못했을 수도 있으나 한 번 부르니 그냥 차에 타시려고 하시길래 큰소리를 냈다"고 했다.

그는 "가끔 마트에 가면 저렇게 카트를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 평소 굉장히 안 좋게 보던 터에 대답이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오래 사셨어도 상식적이고 인품이 받쳐줘야 존중받는 거다. 저런 사람은 어르신으로 존중하지 않는다"며 "아무 생각없이 하는 저런 행동이 욕먹을 짓임을 꼭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맨날 저래왔다는 거잖나. 그 와중에 아줌마라는 말에 발끈. 어질어질하다", "사소한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만든다", "의외로 저런 아줌마들 많다. 친구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데 저런 아줌마들 하루에도 10명 이상은 있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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