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거라고' 제주공항서 난동부리고 애먼 사람 밀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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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구역으로 진입하려 하고 공항 내 약국에서 물건까지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어제(12일) 저녁 6시30분쯤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서 항공권 없이 고성을 지르고 공항 보안구역 내로 진입하려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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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 약국서 의약품 훔치기도 해
정신질환 앓다가 최근 약물 복용 중단
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구역으로 진입하려 하고 공항 내 약국에서 물건까지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어제(12일) 저녁 6시30분쯤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서 항공권 없이 고성을 지르고 공항 보안구역 내로 진입하려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는 공항 내 약국에서 1만5,000원가량의 청심환을 훔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60대 여성 등 2명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30분 넘는 난동 끝에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최근 약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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