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않은 '원화 상장'에 치솟은 크레딧코인…200% '상장 빔'[특징코인]

박현영 기자 2023. 12.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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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한 크레딧코인(CTC)이 200% 이상 상승률을 이어가다 현재는 보합세에 들어섰다.

전날 오후 6시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된 크레딧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0%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다.

올해 업비트가 원화마켓에 상장한 코인은 크레딧코인을 포함해 11개뿐이다.

크레딧코인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원화마켓 거래소 중에선 빗썸과 고팍스에 이어 세 번째로 업비트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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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올해 '원화마켓 상장' 단 11개뿐
흔치않은 '원화 상장'에 최근 상승장 맞물려…200% 급등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한 크레딧코인(CTC)이 200% 이상 상승률을 이어가다 현재는 보합세에 들어섰다.

13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크레딧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9% 오른 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된 크레딧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0%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다. 한때 1060원대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이내 80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현재까지 800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효과가 최근 상승장과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업비트는 원화마켓 상장에 유독 소극적이었다. 올해 업비트가 원화마켓에 상장한 코인은 크레딧코인을 포함해 11개뿐이다. 다른 주요 거래소들이 하반기 들어 상장을 대폭 늘리며, 한 달에도 10개 이상 코인을 상장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이 흔치 않은데다, 최근 가상자산 상승장이 도래하면서 상장 이후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장 빔'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크레딧코인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원화마켓 거래소 중에선 빗썸과 고팍스에 이어 세 번째로 업비트에 상장됐다. 기존에는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돼 있었다.

대출, 상환, 채권 매입 및 매각 등 각종 금융 거래기록을 블록체인에 남겨 신용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크레딧코인 프로젝트의 콘셉트다. 전 세계 금융 소외자들에게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신용 데이터가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크레딧코인 2.0'을 출시한 후, 네트워크 참가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 스테이킹된 크레딧코인 양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글루와 관계자는 "이번 업비트 상장으로 더욱 확장된 시장에서 크레딧코인이 거래될 수 있으며, 유동성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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