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월 실업자 8천명 늘어난 5만3천여명 집계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2.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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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11월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8천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11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부산 실업자는 5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8천명, 17.4% 늘었다.

11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1만4천명, 0.8% 감소한 168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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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의 11월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8천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11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부산 실업자는 5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8천명, 17.4% 늘었다.

11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1만4천명, 0.8% 감소한 168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15만1천명으로 2만4천명인 13.7%나 감소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도 38만4천명으로 2만5천명,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67만1천명으로 4.7%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는 23만5천명으로 1.3% 늘었다.

직업별 취업자도 관리직과 전문가는 늘었지만, 단순종사자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관리자와 전문가는 3만1천명, 10.3% 늘었고 사무종사자도 1천명, 0.4% 증가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3만8천명, 6.0% 감소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도 7천명, 1.5% 줄었다.

부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5천명 감소한 292만8천명이었고,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73만5천명으로 6천명 감소, 비경제활동인구는 119만3천명으로 1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0.3%포인트 하락한 57.5%를 기록했다. 남성 고용률은 67.2%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여성 고용률은 48.5%로 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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