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상미디어센터, 15~17일 시민미디어페스티벌 개최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대구시민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소통의 주체가 돼 영상 제작부터 마을방송국 활동,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성취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사회·시니어·1인 가구·장애인·청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지역 단편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도 제작됐다. 이 영화는 자막 및 음성 해설이 포함돼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5일에는 대구지역 영화 및 시민미디어 활성화 정책 제안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달성토성마을방송국의 <무더위에 안녕들 하십니까? 우리동네 무더위쉼터>와 안종일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꿈>이 상영될 예정이다.
16일에는 대구 9개 마을방송국이 모이는 ‘마을방송국 네트워크 파티’와 한해 동안 지역 공동체의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 ‘온(ON)마을 미디어공모전’ 및 시상식이 열린다. 지역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영상과 라디오 콘텐츠가 소개된다.
주최측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기념 특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일에는 ‘미디어, 시민 참여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김민섭 작가의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드는 삶’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은 17일에 선보인다.
이밖에 수성영상미디어센터 디지털아트 아카데미 수강생이 직접 만든 디지털아트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여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시민 중심 미디어 활동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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