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이현중 소속팀 감독 향한 극찬 “코치 카터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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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의 소속팀 일라와라가 감독 교체 후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우리는 "일라와라가 퍼스를 상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많은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감독을 중심으로 이렇게 뭉친 팀을 본 적이 없다. 벤치멤버들까지 12명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마치 '3월의 광란'을 즐기는 대학 팀을 보는 것 같았다. 그는 혹시 '코치 카터'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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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 공식 홈페이지 NBL.com은 13일 “혹시 코치 카터일 수도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저스틴 테이텀 일라와라 호크스 감독대행을 조명했다.
제이콥 잭코마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일라와라는 테이텀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부임 당시 NBA 스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의 아버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당당히 실력으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승 7패에 머물던 일라와라는 사령탑 교체 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3일에는 6연승 중이던 퍼스 와일드캐츠를 100-82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NBL.com은 “일라와라가 마침내 경쟁력을 되찾았다. 최근 기세가 가장 좋았던 퍼스를 꺾었다”라고 보도했다.
일라와라 출신 레전드 데이먼 라우리 역시 테이텀 감독대행을 극찬했다. 라우리는 “일라와라가 퍼스를 상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많은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감독을 중심으로 이렇게 뭉친 팀을 본 적이 없다. 벤치멤버들까지 12명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마치 ‘3월의 광란’을 즐기는 대학 팀을 보는 것 같았다. 그는 혹시 ‘코치 카터’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일라와라는 테이텀 감독대행 체제 후 3경기에서 평균 82점 75실점을 기록했다. 이전 9경기 기록은 84.4점 95.3실점이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가장 큰 변화는 수비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선수마다 역할을 명확히 부여했다. 공격이 필요할 때는 이현중을 활용하지만, 수비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면 로테이션을 칼같이 지킨다”라고 말했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이현중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수동적인 움직임에서 탈피해 공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다. 동료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주고 찬스를 노린다. 돌파 시도도 늘었다. 퍼스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시도가 없었지만, 수비수 1명을 계속 달고 다닌 것만으로도 팀 공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수비도 스텝으로 쫓아가며 몸싸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거친 리그라는 걸 감안하면 고무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테이텀 감독대행 체제 후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일라와라는 오는 16일 S.E 멜버른 피닉스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사진_NBL.com 홈페이지, 일라와라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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