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발신번호 조작 중계기 설치한 중국인 구속

[KBS 제주]호텔 객실에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번호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초 제주의 한 호텔 객실에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20대 중국인을 전기통신사업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중계기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준영 기자 (mjy@kbs.co.kr)